'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는 를르슈가 R2 25화에서 손에 숨을 거두는 것으로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방영직후 를르슈 생존설(=마부설)이 돌기 시작한다.

이런 추측은…R2 25화에서 짐마차 짐칸에 탄채 여행을 떠나는 c.c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사람들은 저 마부의 모습에 주목했던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를르슈=마부설(=생존설)의 주요근거만 살펴보겠다.



(전문 동영상편집 프로그램 대신 팟플레이어로 캡쳐 했더니 프레임이 좀 뚝뚝 끊어지네요. 양해바람. 신고하지 마셈. 제발 자비. ㅠ)


첫째,  마부의 복장이 이상하다고 한다.

마부는 정장(혹은 교복) 스타일에 리본타이(맞나?)를 매고 교복 바지 색깔 같은 바지를 입고 있다. 그위에 또 가디건을 걸쳤다?(덥지도 않나?) 세상천지 어느 짐마차 모는 마부가 저렇게 일하기 불편한 복장을 하냐는 것이다.
 거기에 얼굴 전체가  안 보일 정도로 챙이 넓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다. (마치 밀집모자 같아 보이는데 정장입고 밀집모자라~ 흐흠.)
거기에 아랍도 아닌데 수건은 왜 뒤집어 썼냐고 한다. 옆 얼굴을 가리려는 용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본편에서 를르슈는 교복이나, 깔끔한 정장, 망토를 선호하는 스타일리스트였음을 상기하자. 저 마부가 를르슈라고 가정한다면 저 마부의 옷차림은 설명이 된다고 한다.

둘째, 마부가 등장하는 시간이 꽤 길고 카메라는 오른쪽 어깨까지 훑는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마부가 엑스트라라면 멀리서 한 번 찍고 바로 마차 옆모습으로 넘어가거나 c.c 씬으로 넘어가도 된다는 것이다. 또 굳이 얼굴을 가릴 이유도 없다고 한다.


셋째,  첫째와 둘째 주장에 따라 c.c의 마지막 대사는 독백 같지만, 실은 마부석에 있는 를르슈를 향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위 동영상에서 22초쯤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c.c가 고개를 다시 살짝 위로 들고 눈도 치켜뜨는데 이는 마부석 쪽을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넷째,  마부의 머리카락 색은 검은색이다. 마부의 오른쪽 어깨를 훑는 씬에서 머리카락 색이 살짝 비추는데 그 색은 검은색.
TV판에서는 머리카락 색만 나왔지만 나르는용님의 포스트 를 보면 블루레이 판에서는 옆 머리칼의 갈라진 형태를 살짝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 형태가 실로 를르슈의 옆 머리칼 모양과 같다고 한다.  이…이것은 선라이즈의 떡밥강화!
선라이즈의 이번 떡밥강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vol. 2에서는 마부설을 뒷받침하는 서브 근거들을 다뤄보겠다.



(삭제된 영상이라고 인터넷에 올라왔던 이미지. 이것이 사실이라면 좋겠지만, 당연히 합성 --. 그래도 훈훈한 이미지. 마부의 의상도 비로소 납득이 간다.)
 
를르슈가 마지막에 웃는 버전이 있다는데 원본링크가 망해버린 mncast라 링크가 짤려서 안 나오고;
유투브에 가봤으나 못 찾겠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애증(…)의 대상 네이버에서 쉽게 찾음. -_-;


(이게 일명 무삭제버전이라고 올라왔으나 사실 그건 아니고 일본 장인의 작품이라고 한다. -_-b 원츄)



이렇게 허무하게 찾고 보니 오래전 일이 생각난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전 ADSL이 대세였던 시절 친구가 놀러와서 한참 놀다보니 할 거 없어서 만화라도 보기로 했다. 그런데 친구가 에반게리온이 보고 싶다면서 인터넷 검색으로 깔짝 거리고 있었다. (그 친구는 당시 반 컴맹)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야 그런식으로 찾아선 안 나와" 이러면서 내가 화장실 다녀온뒤  (pc통신 or 인터넷애니동호회에서 찾은 다음) 다운 받아서 보게 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잠시후 다녀오니 친구놈이 야후 검색으로 찾았다며 스트리밍으로 에반게리온을 보고 있었다. -_-; (물론 화질은 좀 떨어졌음 300k 살짝 안되는 수준)
Posted by 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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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공백후에 (맞나?) 방영된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2기이다.
하지만, 뒷북맨인 나는 그냥 연달아서 봤다. (사실 이 정도면 내 기준으론 매우 최신작;)
전체적으로 풀어놓고 싶은 이야기에 비해 시간이 부족했다는 느낌이 여실히 든다.
스토리가 막장이다. 엉터리다라고 지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뭐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다만 군데군데 뒤통수를 치는 장면들이 있는데…
중반~후반부는 미흡한 면이 결정적으로 아무튼 결말 부분에서 모든 걸 상쇄.
전체적인 평가는 매우 추천.


작화에 대해
1기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즉 작화 수준, 채색 모두 좋다.  크게 작화 붕괴가 일어난다거나 그림체가 달라지는 부분도 없다. 다만 후반부에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예) 캄보디아에 코넬리아가 간 화





내용에 대해



음악에 대해
음악은 여전히 좋다  오프닝과 엔딩은 다 괜찮은데. (코드기아스때는 2기 오프닝 '해석불능'이 좀 별로였다.)
Ali Project의 2기 엔딩곡(최종 엔딩곡)은 1기만은 못한 느낌. (혹자는 알리 프로젝트 노래는 조금만 들어보면 다 비슷비슷하다고 평하기도 하던데.)
특히 R2 1기 엔딩곡 ORANGE RANGE- シアワセネイロ 는 노래도 좋고 화면 싱크로율도 높다.
최종화에 삽입된 Madder Sky와 Continued  Story도 훌륭하다.





선라이즈의 뒤통수 때리기



Posted by 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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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뒤늦게 본 작품.
포스트 제목에 대해 언급하자면 GEASS는 고유명사임으로 기아스로 읽는 게 맞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어쩐지 기어스로 보급되어 있음. 기어스가 어감이 더 좋긴 하나. 원제를 살려서 기아스를 먼저 적고 기어스는 괄호 처리.

전체적인 평가는 매우 추천.


 작화에 대해



내용에 대해


음악에 대해



Posted by 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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