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에서 이어지는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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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에게 뛰어가는 요코
요코: 이제와서..이제와서 시합을 중지하면 당연히 막대한 위약금을 챔피언과 주최측에 지불해야겠죠...하지만 그런 건 전부 제가 책임질게요..그러니까!
죠: 이미 불구가 됐다느니 승산이 있느니 없느니..그런건 문제가 아니야. 그건 당신도 잘 알고 있을거야. 난 그런 식으로 여기까지 왔어. 그리고 앞으로도 그래.
요코: 야부키 군...
죠: 그만 나가주지 않겠어? 여기는 여자가 올만한 곳이 아니야.
요코: 야부키 군...
죠: 당신이 나가지 않겠다면 내가 나가지.(이 말을 하고 요코를 지나쳐 문쪽으로 걸어감.)
요코: 잠깐만요...야부키 군..
요코: 부탁이에요. 기다려줘요. (죠, 눈을 조금 크게 뜬다.)
요코: 제발 부탁이니까 링위에 오르는 것만은 말아줘요.
요코: 평생의 소원이에요.(아, 정말 눈물난다..ㅠ)
그제서야 조금 심각한 걸 눈치챘는지 돌아보는 무심한 죠.
그러나 돌아보는 것도 순간이었을 뿐..이내 문쪽으로 걸어가는 죠
죠에게 달려가는 요코..무엇을 하려 했던 것일까..
달려온 요코가 문과 죠 사이를 가로막는다.
자신과 죠 사이에 놓여진 이별을, 슬픈 운명을, 양팔을 벌리고 온 몸으로 가로 막아보는 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