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에서는 결국 야가미 라이토가 패배했다.
사실 L에 대해 라이토는 시종일관 수세에 처해 있었으며, L은 언제나 라이토보다 한 수 위였다. 다만 라이토는 노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알 도리가 없었던 L의 약점을 이용한 것일뿐. 대등한 입장이었다면 (나로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라이토가 필패했을터. 물론 간단히 패하지는 않았을것이다.
또 개인적으로 불만이지만 라이토는 니아에게도 다소 열세였다.
이로써 도출되는 결론은
결국 공고육은 사교육을 이기지 못했다!! (역시 일본도 이게 문제구나)
12년 정규 교육 받은 라이토≤와미즈 하우스 영재교육 받은 니아< 역시 영재교육 받은 L
아, 물론 라이토가 학교 공부 할 시간에, L이나 니아처럼 추리력을 키우는 훈련을 했다든지, 조금더 나이를 먹고 L과 대결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나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라이토가 경험이 부족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몇 가지 사건을 추리로 해결하긴 했지만, 세계의 명탐정으로 불리며 미궁속 사건만을 전문으로 해결해 온 L에 비하면 노하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다른 예로 은영전의 라인하르트가 양웬리에게 항상 모든 게 읽히고 한 수 아래에 놓이는 것도 나는 나이에서 오는 경험차이가 크다고 본다. 재능이 동일하다면 경험은 곧 역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이고 이것이 승패를 가를 것이다.
참, 아무리봐도 L은 괴수다 괴수. 일단 국적이 일본인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도쿄대를 수석으로 통과했지?
수학, 영어는 그렇다쳐도 암기과목은? (서류 장난질 친거라면 말이 된다)